[인천시]"총기부실관리·러시아장교들과 술판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0-09 14:3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군 기강 해이"
민주당 신학용 의원 지적
[시민일보]인천항과 수도권 해역의 해상 방어를 책임지고있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가 수년간 총기를 부실하게 관리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인방사 감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국방부 공직기강 감사 때마다 총기관리 부실 등의 군 기강해이 사실이 적발됐다.
인방사는 지난 2007년 국방부의 하절기 공직 기강 감사에서 총기를 장병 생활관 단위로 보관하지 않고 통합보관해 유사시 즉각적인 총기 사용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시정조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4월에는 무기탄약고 점검 및 열쇠관리 소홀로 지적받았는가 하면 같은 해 12월에는 병기관리 규정 준수 소홀로 시정조치 받았다.
2009년 중추절 공직 기강 감사에서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개인별 규정 사격발수를 미준수(30발 규정, 20발 사격) 했고 사격 후 총기 관리 및 청소가 귀찮다는 이유로 동기생 등 타인의 총기를 빌려 사격한 사실이 적발돼 주의 조치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G20회의(11월)로 전군에 비상경계령이 발령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장교들과 술판을 벌이다가 구설수에 올라 상급 부대의 조사를 받는 등 총체적인 기강해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인천과 수도권 해역 방어의 핵심인 인방사가 수년간 기강이 해이했었다는 것은 인천의 안보에 구멍이 뚫렸었던 셈"이라며 "인천시민과 수도권의 안보를 위해 인방사는 철통같은 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정환 주정환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