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 "지역서 독감예방접종 실시하라", 광명보건소 "이동접종 못하겠다"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10-05 17:1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거리멀어 노인ㆍ장애인들 불편
[시민일보] 광명시보건소가 65세 이상 노인 등에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있으나 보건소가 시가지에서 약간 외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노인들이 예방접종을 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일간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에게 하루 1800여명씩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하고 있다.
그러나 광명시보건소가 시가지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해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건소까지 가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4일 월례조회를 통해 지역에 나가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노인, 장애인들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에 나가 봉사적인 편의를 제공하도록 했다.
그런데도 보건소는 전혀 이를 고려하지 않고 보건소 1층에서 독감예방접종을 계속하고 있어 협소한데다 하루 1850명씩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이 어렵게 찾아와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한 주 모(70)는 “옛날에는 동사무소에서 하니 매우 편리했는데 보건소까지 갈려면 버스를 타고 가니 불편했다” 며 “노약자 편의를 위해 앞으로는 동사무소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소 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경로당이나 동사무소 등지에서 백신관리가 어려우니 가능하면 보건소 내에서 접종을 하라는 지시에 따라 이동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보람 최보람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