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지진해일에 무방비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10-04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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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총 34개 시설물중 내진설계 반영 6개뿐
[시민일보] 인천항 등 전국 주요 항만들이 지진해일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돼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기현 국회의원(한나라당)이 분석한 전국 항만별 내진설계 현황에 따르면 부두, 방파제 등 전체 708개 시설물 중151개소(21.3%)만이 내진설계가 반영되어 있고 나머지 557개소(78.7%)는 지진해일에 방치돼 있다.
특히 인천을 비롯해 부산, 울산, 광양 등 우리나라 주요 항만의 내진설계대상 시설물은 전체 160개소로 이 중 35개소(21.9%)만이 내진설계가 반영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공사별로 울산항만공사가 총 36개 시설물 중 6개(16.7%)만 내진설계가 반영됐고 나머지 30개(83.3%)는 미반영 돼 전국 4개 항만공사중 미반영률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인천항만공사로 전체 34개중 6개(17.7%)만 반영, 28개(82.4%)가 미반영됐다.
이와 함께 부산항만공사는 68개 가운데 55개(80.9%) 미반영 됐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총 22개 중 54.5%(12개)가 내진 설계가 반영돼 4개의 항만공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항만은 우리나라 수출 물동량의 99.7%를 처리하고 있는 중요한 국가 기간시설 임에도 불구하고 내진설계 반영률이 20%대에 불과하다"며 "국토해양부, 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에서 빠른 시일내 지진해일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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