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방글라데시 난민 줌머족에 희망을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9-27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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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Asia 김포 양촌면에 30일 'Jum 도서관' 개관
[시민일보] Human Asia(사단법인 아시아인권센터, 대표 서창록)가 오는 30일 오후 3시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에 위치한 재한줌머인연대(JPNK) 회관에서 'Jum 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Human Asia의 후원 기업인 '도서출판 비룡소 (대표이사 박상희)' 와 킨더랜드 (대표이사 임종원)' 가 방글라데시 소수민족이자 난민인 줌머족 아동을 위해 각각 도서 1,000 권씩을 기증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좋은 소식은 항상 더 좋은 소식을 끌어오듯 Human Asia를 통해 본 행사에 대해 알게 된 문구기업 ㈜모나미에서도 아동들이 사용할 수 있는 펜, 물감, 연필, 샤프펜슬 등의 문구류를 지원했고 글로벌 보건의료 NGO인 메디피스에서는 사무국을 새로 도배해 주는 등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적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Choto Chakma 재한줌머인연대 사무국장은 "한창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나이에 경제적 여건상 그럴 수 없었던 줌머족 아동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선물이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줌머인은 방글라데시 동남부 치타공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인구 65만 명의 소수 민족으로 방글라데시 전체인구의 고작 0.7%에 불과하다.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된 이후 파키스탄 관할 지역으로 편입된 줌머인들은 1971년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현재 방글라데시의 절대 다수를 이루는 벵갈리 인들과 함께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을 벌이며 투쟁했다.
그 결과 방글라데시 정부가 수립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독립 후 줌머인들의 자치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 들을 대상으로 토지 약탈 및 성폭행, 폭력, 살해 등 인권 유린을 자행해 옴에 따라 줌머인들은 인권 유린을 피해서 난민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김포시 양촌면 일대에 약 60여명의 줌머인들이 재한줌머인연대 회관을 중심으로 모여 살고 있으며 이중 47명이 난민 지위를 획득했다. 재한줌머인연대 사무국은 치타공 산악 지대 및 줌머인들의 인권 상황을 알리고 평화와 인권보장을 위한 연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이들은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버마 등의 여타 국의 소수민족들과도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지역내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의 인권 상황을 대변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김포=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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