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2011년 4/4분기 부천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가 발표한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부천 소재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14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1년도 4/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망치는 ‘109’로 전년도 동 분기에 기록했던 ‘123’에 비해 다소 하향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2011년도 1/4분기(127), 2/4분기(130), 3/4분기(123)의 하락추세의 흐름과 연동하는 것으로 일선 기업현장에서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2011년 4/4분기는 생산설비가동률(102), 생산량(97)이 전분기의 생산설비가동률(114), 생산량(120)에 비해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에 따라 부천지역 기업의 자금사정 전망도 전분기의 ‘95’에 비해 5p 하락한 ‘90’을 기록해 기준치인 100에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이처럼 하향추세를 유지하는 요인은 미국과 유럽등 선진국의 경제위기로 세계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시장은 주식, 외환 등 금융시장 전반에서 충격의 파장이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 물가상승, 무역거래 위축 등으로 국내 경제 회복도 한층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천관내 제조업종도 경기둔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또 수출부문은 금년 8월의 무역수지 규모가 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9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갔지만 지난달의 63억 달러 흑자에 비하면 8분의 1수준으로 수출액이 감소하고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규모가 악화돼 부천지역 기업들은 2011년 4/4분기에 수출을 포함한 매출이 104로 전 분기(119)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에 따라 4/4분기 투자(82)와 영업이익(78)도 각각 전분기의 투자(120), 영업이익(89)에 비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조사돼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인 기업 활동이 약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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