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발전연구원이 인천소재 사회적 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사회적 기업이 인천지역사회 및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는 정책방안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27일 인천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지역 소재 인증 사회적 기업은 지난 2010년 말 현재 모두 34개로 전국 대비 6.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 10만명 당 사회적 기업 수는 1.23개로 전국 평균 0.99개보다 많은 편이며 16개 시도 중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 기업 4개와 올해 인천시에 의해 선정된 인천형 사회적 기업 31개를 더하면 인천내 사회적 기업은 69개에 이른다.
인천지역 사회적 기업은 사회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 창업이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사회적 기업과 지자체간 협력이나 사회적 기업간 협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인천에서 사회서비스 업종의 고용과 부가가치 생산이 다른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사회적 기업들의 시장 수요는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유급근로자 1인당 연간 매출액이 2000만원 미만인 영세기업이 많아 향후 수익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지역내 공사, 공단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사회적 기업 제품에 대한 우선구매 확대, 공공기관 건물 내 자투리 공간 제공 등의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개의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향후 인천 사회적 기업의 확산을 주도할 수 있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는 혁신역량 평가조사에서 언급된 전문 인력의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둘째,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기업가 개인의 역량에 의해서만 발전할 수는 없으므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민간단체, 학교, 공공기관 등과의 원활한 협력관계 및 네트워크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셋째, 국내에서의 사회적 기업 제도는 이제 도입단계에 불과하고 많은 사회적 기업들이 전문 인력 및 자금 부족, 경영 능력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시와 군, 구의 지역특성에 기반한 밀착지원체계가 구축되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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