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수출협의회, 막걸리 이번엔 中 공략 '마커리' 이름 달고 수출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9-26 16:4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농수산물유통공사등 협약
[시민일보] 막걸리 수출협의회가 막걸리의 중국명‘마커리’라는 명칭으로 중국시장 공동마케팅을 강화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최근 막걸리 수출협의회(회장 하명희) 회장사인 이동주조(주)와 상표권(瑪可利) 업계 공동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동주조(주)가 중국 상표국(2009.8.7~2019.8.6)에 등록한 막걸리 중문명칭인 ‘瑪可利(마커리)’를 정부, 공공기관, 막걸리 수출협의회 25개 회원사 등이 공동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주요골자다.
그동안 막걸리는 중국에서 통일된 중문명칭이 없이 ‘米酒(미지우)’, ‘瑪格利(마거리)’ 등으로 혼용되면서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어려움이 뒤따랐다.
실례로 막걸리 수출액은 8월말 기준 3,777만달러로 지난해 연간수출액(1,910만달러)보다 2배 가량 급증한데 반해 일본 수출비중이 92.3%로 미국과 중국은 3.4%, 2.3%에 그쳐 시장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농림수산식품부와 aT가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막걸리 수출협의회를 통한 공동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자 중국 수출용 막걸리의 중국명 통일을 성사시킨 것.
수출협의회는 막걸리의 유래, 마시는 방법 등이 소개된 목걸이형 홍보물을 제작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막걸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오는 11월 상해식품박람회에서는 막걸리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막걸리 시음 등 체험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막걸리 수출협의회 하명희 회장은 “이번 상표권 사용허용으로 막걸리 중국 수출기반이 조성됐다”면서 “앞으로 수출협의회의 중국 공동마케팅 더욱 강화해 중국 막걸리 시장을 일본만큼 키우겠다”고 밝혔다.
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보람 최보람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