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오는 10월 개통할 예정인 경인아라뱃길의 화물 물동량이 경제성 저하가 우려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나라당 홍일표(인천 남구갑) 의원이 22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경인아라뱃길 유치가능물동량 내부 검토서'에 따르면 KDI 분석에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1년 29만4000 TEU이지만 자체검토에는 2012년에 18만2000 TEU로 11만2000 TEU가 적다.
2020년에는 각각 57만5000 TEU와 48만2000 TEU로 역시 9만3000 TEU가 모자라고, 2025년에 가서야 76만 TEU로 같았으며 2030년이 되면 각각 93만3000 TEU와 94만9000 TEU로 1만6000 TEU가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공이 자체 분석을 통해 오는 2030년에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체의 53.6%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수공의 자체분석 자료에는 화물비중이 3.7%인 철강이 2013년부터 중국에서 수입되기 시작해 KDI 예측치를 추원하고 비중 36.4%인 해사운반도 시작부터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DI 분석에는 없는 건축, 건설자재, 생수, 과일 등 농산물 등의 일반화물을 운송할 계획으로 있는데다가 외국인 관광객 등의 수요도 KDI가 너무 보수적으로 측정했기 때문에 이를 현실화하면 경제성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이 같이 수공의 자체분석 자료와 KDI가 분석한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예측치가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어 상당기간 경제성이 떨어져 국가적 손실의 우려를 낳고 있다는 것이 홍 의원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홍일표 의원은 "주운 물동량의 50%가 넘는 컨테이너 화물의 물동량이 예측치를 밑돌고 있는데다가 내부검토 물동량은 적극적인 항만 마케팅시 가능한 수치이기 때문에 경제성을 안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따라서 홍 의원은 "정부와 수공은 2조24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역사가 경제성 저하로 국가적 손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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