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악취문제 개선에 적극 나섰다.
인천시는 최근 브리핑룸에서 ‘수도권매립지 악취근절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악취저감 추진대책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서구 등 수도권매립지 인근 주민들은 분진, 소음, 악취, 교통난, 재산권 침해, 도시 이미지 저하 등 많은 재산, 정신, 심리적 피해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쓰레기 악취와 관련된 서구 주민의 민원은 6000건에 달한다.
특히 환경에너지타운 조성계획이라는 명목 아래 전처리 시설, 하수슬러지 처리사업, 음폐수 및 음식물 바이오가스화 사업 등 악취 관련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는 악취 배출허용기준도 3년 동안 총 12번이나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06년부터 조사.분석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매립지 상부 악취는 최고 3000배를 초과했다.
또 악취배출허용기준 역시 12번이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매립지 악취문제 개선을 위한 시민협의체를 10월 중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환경부 등 해당 부처에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개선방안을 요구하고 기준초과시 처분기준을 강화토록 악취 관련 법령,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도권매립지 부담금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중앙정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악취문제를 개선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악취문제 개선을 위한 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에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개선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준초과시 처분기준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의 개선을 건의하는 등 중앙정부는 물론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악취문제를 개선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은 서울이 46.67%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37.46%, 인천시 15.87% 순으로 집계됐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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