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방차위한 교차로 신호조정 필요"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9-19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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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硏 소방차 출동지원시스템 추진 강조
[시민일보] 소방차가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을 할 때 교차로의 신호를 조정해 지체되는 일 없이 화재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발전연구원 석종수 연구위원은 18일 상반기에 수행된 기본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도로혼잡으로 인한 소방차의 현장 도착시간 지연이 전체 지연 건수 중 16.1%나 되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이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시간 단축, 긴급차량의 교통사고 건수 감소 등의 효과가 있었으며 시스템 구축으로 일반교통에 미치는 영향도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일부 도시에서도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2009년 11월 수립한 ‘인천시 ITS 중장기 계획’에서 이미 ‘소방차 출동지원시스템’ 구축 계획을 세운 바 있으며 인천시 간선도로 전역에 도시교통정보제공시스템인 UTIS(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가 이미 구축돼 있어 이를 활용, 소방차 지원시스템 구축에 유리한 점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부평소방서 관할의 3개 119 안전센터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실시, 시스템의 효과를 예측했는데 소방차가 현장까지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이 5분을 초과했던 19개 분석 지점 중 73.7%인 14개 지점이 5분 이내에 소방차가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소방차 전용신호를 운영하면 일반차량의 지체가 증가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 연구에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소방차 전용신호를 운영하더라도 일반차량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종수 연구위원은 “인천소방안전본부가 현재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방차 출동 전용차로(Fire Lane)와 함께 소방차 출동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함께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차 출동지원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석 연구위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의 효과가 검증되면 시범사업 기간 동안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해 인천시 전역으로 사업을 조기에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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