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기도와 시흥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5일 시화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협의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윤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시화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195억원을 들여 시화기술지원센터를 짓기로 했다.
시흥시는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경기도와 생기원은 건축비를 각각 부담한다.
센터는 전체 1만6500㎡(5000여 평) 부지에 건축면적만 9917㎡(3000여 평)에 이르며, 연구관리실과 창업보육실, Pilot Plant 실험동 등이 들어선다.
센터는 주조, 금형, 용접, 소성,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기술 실용화에 나서게 된다.
또 주변 시화·반월산단에 위치한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을 위해 현장밀착형 실용화기술을 개발하고, 시제품 제조와 양산화기술, 제품불량 해석 등 창업에서 제품생산까지 One-stop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술 개발 인프라나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센터 내의 첨단 R&D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제조공정과 생산기술 교육, 창업보육 시설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시화·반월산단에 있는 1만4286개 입주기업 가운데 부품·소재산업 관련 기업이 약 70%로, '원료를 소재로, 소재를 부품으로' 가공하는 공정기술인 뿌리기술에 대한 근거리 지원과 실용화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관은 센터 건립에 따라 뿌리기업들의 기술 고도화로 경기도와 시흥시가 국내 뿌리산업 실용화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라며 “독일이나 일본처럼 뿌리산업의 경쟁력이 국내 첨단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과 일본 등 선진국은 뿌리산업을 국부창출과 국가경쟁력을 유지하는 기반산업으로 인식하고 정부차원에서 집중 투자·육성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5월 열린 제57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전략을 발표하고 6대 제조기반 핵심기술인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를 뿌리산업으로 분류해 관련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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