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남구 숭의운동장내 홈플러스 입점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
홈플러스가 남구청이 제시한 3대 권고안 가운데 2가지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그러나 상인들은 3대 권고안이 모두 수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 해결책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14일 인천시와 남구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남구청이 제시한 ▲매주 수요일 후무 ▲농·수·축산품·식품 매장면적 40% 이하 구성 ▲'시장발전기금 9억원 제공 등 3가지 안에 대해 매주 수요일 휴무를 제외한 두가지 안을 받아들인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상인 측은 권고안을 전면 수용하지 않으면 홈플러스와 입점 논의조차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 관계자는 "일주일 하루 휴무는 홈플러스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핵심 조건"이라며 "권고안 중 하나라도 수용하지 않으면 절대로 숭의운동장에 들어올 수 없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입점 문제가 새국면을 맞으면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박우섭 남구청장은 본격적인 협상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송 시장이 최근 시의원 5명과 홈플러스 입점 문제에 대한 면담을 가졌다"며 "면담에서 송 시장은 조만간 홈플러스 입점과 관련해 3가지 안을 모두 수용하는 안을 홈플러스측에 전달할 방침을 밝혔다"고 말했다.
박우섭 남구청장도 하루 휴일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영업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홈플러스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상인들의 반발로 지지부진한 숭의운동장 내 홈플러스 입점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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