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개교...유치원·초·중·고교 52학급 모집
[시민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 조성되는 미단시티 내 외국인학교가 오는 10월 착공될 전망이다.
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외국인학교 사업주체인 미단엘티디가 최근 인천시 중구 운북동 산9-5일대의 64,904㎡ 부지에 미단외국인학교(가칭)를 설립하기 위한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미단엘티디는 미단시티 내 외국인학교를 추진하기 위해 모회사인 넥스젠에서 100%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당초 미단외국인학교는 7월내 착공을 목표로 했었다.
그러나 미단시티 지역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미단시티개발주식회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 간의 토지사용승낙 및 소유권에 관한 문제로 합의가 지연되면서 실제 사업자인 미단엘티디는 미단시티개발주식회사와 토지매매계약서를 체결하고도 토지사용승낙서를 발급받지 못해 사업진행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미단엘티디가 인천시도시개발공사로부터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음으로서 건축인허가와 관련된 문제가 해결됐으며 외국인학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단엘티디는 미단외국인학교 건립 사업을 위해 사업비 총 1억7500만불이 투자되며 자금조달의 대부분은 미국 정부기관의 공인 대출기관인 브이네스토 캐피탈 코리아(Vnesto capital Korea)가 주관사로 조달할 예정이다.
학교 건축과는 별개로 미단외국인학교의 설립자 Y. W. Kim은 지난 5월 인천시교육청에 학교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해 8월29일 인천교육청으로부터 학교설립계획 승인서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학교설립 준비에 들어갔었다.
오는 2013년 9월 개교 예정인 미단외국인학교는 유치원, 초, 중, 고교의 K-12 학교로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B) 및 미국 서부교육연합회(WASC)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고교에서 대학의 학점을 미리 취득할 수 있는 Crediting System을 제공, 졸업 후 미국의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큰 메리트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며 내국인 학생들을 위한 국내학력인증 프로그램도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단외국인학교는 총 건물 7개동에 유치원 4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18학급, 고등학교 18학급 등 총 52학급 1,54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학생 구성은 외국인 70%와 외국에서 거주한 기간이 총 3년 이상인 내국인 30%로 구성된다.
학교 운영 관리는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유력하며 학교 교육과정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동 창업주인 빌게이츠 및 폴앨런의 모교이며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사학 최고의 명문 중 하나인 레이크사이드스쿨(Lakeside School)의 커리큘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단외국인학교의 사업이 진행되면서 재미동포타운 조성 등 사업추진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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