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학부모 앞에서 교사들에게 막말을 일삼았다는 민원이 접수돼 타 학교로 전보조치된 이른바 '막말교감'의 출근저지 운동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은 해당 교감이 새롭게 부임한 중학교 학부모들이 교감의 출근을 끝까지 저지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다.
6일 인천시교육청과 A중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해당 교감은 지난 1일자로 부평 A고등학교로 전보조치 됐지만 학부모들의 반발로 출근하지 않고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해당 교감의 연수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해당 교감이 학교로 출근할 경우 학부모들의 집단 반발이 우려돼 해당 교감의 출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평 A중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은 "해당 교감의 북부교육지원청 연수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학부모들의 입장은 교감의 출근을 막겠다는 쪽으로 확정된 상태"라며 "만약 출근을 강행한다면 삭발 등 반발수위를 높여 교감 출근 저지 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교육적으로 신뢰 관계가 깨진 학교 관리자를 일선 중학교로 내 보낸 것은 아이들에게도 학부모에게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학부모 운영위원 전부 교감의 출근을 막겠다는 입장을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전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교감은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면서 "연수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교감의 전 근무지였던 ㅂ중학교 교사 13명은 시교육청에 고충심사청구를 내고 해당 교감이 수업중에 들어와 학습권을 침해하고 학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들에게 막말을 했다고 민원을 제기해 A중학교로 9월1일자로 전보조치 됐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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