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지역 중소기업 10개사 가운데 3개사 이상이 올 추석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가 6일 발표한 '추석자금 수요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내 119개 중소기업 중 36.8%는 '곤란'하다고 답한 반면 '원활'은 16.2%에 그쳤다.
중소기업 10개 중 1개사만 올 추석 자금사정이 좋고 3개사는 곤란하고 답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원활'은 1.4%포인트, '곤란'은 11.3%포인트 각각 감소, 올 추석자금 사정이 다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원자재가격상승(62.1%)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매출감소(54.0%), 판매대금 회수지연(46.0%) 등을 꼽았다.
기업들이 올 추석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4억58000만원, 확보 가능금액은 3억3100만원으로 기업당 1억2700만원이 부족(부족률 27.7%)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부족률(21.5%)에 비해 6.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사전에 추석자금 확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지급업체는 지난해 보다 크게 감소했다.
올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인 업체는 47.9%로 지난해(67.7%) 대비 19.8%포인트 줄었다. 추석연휴 휴무기간은 '3일' 43.7%, '4일 이상'은 42.9%로 대부분 중소기업이 법정 공휴일 이상을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중 인천본부 관계자는 "올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 추석자금 사정이 지난해에 비해 체감지표상으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영세·내수기업인 경우 그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대상으로 정책의 핵심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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