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지 난지도가 생태공원으로 재탄생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22 12: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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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2002년 월드컵공원으로 조성된 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ㆍ생태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푸른도시국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에서 실시한 ‘2008년 월드컵공원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64종이었던 동물종이 461종으로, 255종에 불과했던 식물종이 453종으로 크게 증가해 현재 900종 이상의 동ㆍ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분야별로 포유류는 2000년 집쥐, 두더지 등 3종에서 고라니, 삵 등 8종으로, 양서ㆍ파충류는 청개구리, 누룩뱀 등 6종에서 쇠살모사, 맹꽁이 등 14종으로, 야생조류는 36종에서 55종 등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난지연못과 난지천 조성 후 수서무척추동물은 48종, 어류는 14종이 새로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시는 야생동ㆍ식물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2004년부터 연차적으로 소규모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해왔다.

야생동물들에게 물과 서식지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한 10곳의 습지에는 다양한 새와 포유류 등 20종 이상의 수서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해 난지한강공원과 월드컵공원으로 자유롭게 동물이 이동할 수 있도록 동물이동통로 설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야간 미개방, 습지 등 소규모 생물서식공간을 확대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월드컵공원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환경ㆍ생태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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