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환자 5년새 3.1배↑ … 초기 방치땐 치명적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2 2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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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사망자의 96% 달해
초기증상은 경미 … 빠르게 악화
올해 사망 13명중 11명 고령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온열질환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열사병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3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열사병 환자는 2020년 1073명에서 2025년 5529명으로 208.4% 폭증했다.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의 병원 내원 일수는 4068일에서 1만725일로 163.6%, 요양급여 총비용은 10억7000만원에서 40억4000만원으로 277.3% 급증했다는 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2011∼2025년 열사병 환자의 약 44%에서 의식 변화(의식 장애 31.1%·의식 소실 11.6%·사망 1.4%)가 나타났다. 반면 열탈진·열경련·열실신은 90% 이상 의식이 명료했다.

열사병은 신속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청 응급실 온열질환 감시 체계를 통해 집계된 2011∼2025년 사망자 267명 중 95.8%인 256명이 열사병 때문에 사망했다. .

지난 7월30일 기준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13명도 열사병이 사망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3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11명(84.6%)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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