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시 승격 30주년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개최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7 10:03: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0월 3·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국내·외 28개 기관 40개 캐릭터 참여
▲ 용인특례시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포스터.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를 대표하는 캐릭터 ‘조아용’과 국내외 캐릭터 40개가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모인다. 

 

캐릭터 퍼레이드부터 로봇 체험, 지역 농산물 먹거리 행사까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이틀간 이어지면서다.

 

용인특례시는 10월 3, 4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다 함께 즐겨용! 용인 30주년’이다. 국내외 28개 기관이 참여하며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평생학습박람회, 먹거리페스타, 식품산업박람회, 조아용푸드페스타도 함께 열린다.

 

축제의 중심은 캐릭터와 관람객이 어울리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일본 구마모토시 등 국내외 교류 도시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용인 지역 기업·대학의 캐릭터가 퍼레이드와 코스프레에 나선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댄스 퍼포먼스와 랜덤 플레이 댄스, 라이브 드로잉 쇼가 펼쳐진다.

 

3일 오후에는 제31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국내외 교류 도시 20여 곳이 참여하고, 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우상혁 선수와 용인FC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석현준 선수 등이 시민들을 만난다. 시민들이 제작한 ‘조아용 숏폼 챌린지’ 우수작도 기념식에서 상영한다.

 

과학 체험과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26회째인 사이버과학축제는 ‘미래기술 탐험’ ‘미래생활 체험공방’ ‘미래도시 용인’ ‘미래과학 주인공’ 등 네 가지 주제로 운영한다. 로봇 댄스 공연과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 체험을 선보이고,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도 시연한다. 삼성전자와 용인시산업진흥원, 지역 기업·기관, 학생 동아리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배워서 바로 쓰는 오늘의 쓸모’를 주제로 생활·환경·스마트·손끝·건강 분야의 체험 공간인 ‘쓸모존’을 운영한다. 평생학습자들이 준비한 공연도 관람객을 맞는다.

 

청년페스티벌은 ‘청년? 너도용? 나도용!’을 주제로 ‘와랄랄라 낮맥모임’ ‘얼레벌레 보드게임’ ‘우당탕탕 가짜찾기’ ‘요리조리 축제탐방 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LAB 체험과 지역 청년 강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문화를 관람객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먹거리 관련 행사는 지역 농산물과 식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먹거리페스타에서는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용인파미조아용’ 출범 기념식을 비롯해 ‘파미즈 포토존’ ‘파미를 잡아라’ ‘파미즈 자개 카드 꾸미기’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용인 농특산물을 원료로 제품을 만드는 지역 업체 14곳도 참여해 먹거리와 가공품을 선보인다.

 

식품산업박람회에서는 3일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친다. 지역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음식점의 제품 홍보·판매 공간, 2024∼2026년 선정된 ‘조아용 맛집’ 소개 부스, 푸드코트도 운영한다.

 

백옥쌀과 조아용을 접목한 지역특화 농식품은 조아용푸드페스타에서 만날 수 있다. ‘조아용푸드’의 상품화 과정과 시제품을 소개하고, 백옥쌀 먹거리 체험과 로컬파미네이터 챌린지를 진행한다. 백옥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요리법을 발굴하는 제1회 ‘용인특례시 백옥쌀 베이킹 마스터즈 챔피언십’도 열린다.

 

시는 행사장 주변 주차 혼잡을 줄이고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기 위해 용인시청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으니 용인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조아용 페스티벌에 오셔서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1996년 9월 30일 군에서 시로 승격했다. 시는 이를 기념해 매년 9월 30일을 시민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캐릭터 축제를 목표로 행사명을 ‘조아용 페스티벌’로 바꿨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에는 지역 학교와 기업 등 18개 기관의 캐릭터 29개가 참여했고, 전국에서 관람객 4만5000여 명이 찾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