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민주당, 김승원 청문회서 제 식구 감싸기”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6 12: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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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주주들 억장 무너져... 임명 강행시 국민적 저항”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15일 진행된 가운데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어제 청문회는 민주당의 꼴사나운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으로 죄를 덮으려는 민주당스러운 모습 그대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문회를 지켜본 (신약 관련)피해 주주들은 억장이 무너졌다”며 “진실을 밝히고 피해 구제의 길이 열리길 기대했던 마음은 이제 분노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문과라서 치료제 성능을 몰랐다’는 후보자의 말은 역사에 남을 궤변”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세종메디칼 주주연대 입장문을 공개하면서 “그분들이 저에게 보내 온 입장문의 내용은 김승원 후보자 식약처 청탁 전에 이미 이뤄진 세종메디칼의 투자계획과 실제 임상 승인이 이뤄진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밝혀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빠로비’ 실체가 뭐길래 그 끔찍한 피해를 평범한 개인투자자들이 떠안아야 하느냐”라며 “김승원 후보자가 떳떳하다면 정치 공방 뒤에 숨지 말고 독립적 재수사와 국회 특검을 당당히 수용해 결백을 입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대로 지위고하와 여야를 막론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공정한 자본시장을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재명 정부는 국민적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당 조용술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진실 대신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은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조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제넨셀 동물실험 자료 조작 의혹에 대해 내놓은 해명이 가관”이라면서 “제넨셀 관련 법원 판결문에 동물실험 자료 조작 사실이 명시돼 있다는 지적에 김 후보자는 ‘저는 문과라 치료제의 성능은 알 수 없었다’고 궤변만 늘어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묻는 것은 치료제 성능을 알았느냐가 아니다. 부적절한 로비가 있었느냐, 국민의 생명권을 위협했느냐가 본질”이라며 “그런데 치료제 성능을 운운하며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려는 행태가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법과 도덕의 원칙을 누구보다 엄격하게 적용받아야 하는 자리”라며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 식약처장에게 직접 연락해 살펴봐 달라고 해놓고 제넨셀 게이트가 터지자 ‘나는 몰랐다’는 뻔뻔한 말만 반복하면 의혹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구차하게 발뺌하지 말고 사퇴하라”며 “또 국민 앞에 모든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책임지는 모습까지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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