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연말까지 역삼2동 공중선 정비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6 16: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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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16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역삼2동 언주로 서쪽 이면도로 3.2㎞ 구간의 불량 공중선을 집중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무질서하게 얽힌 공중선을 비롯해 사용하지 않는 폐선·사선, 건물과 주택으로 연결된 인입선 등이다. 구는 동별 실태조사와 주민 요청을 토대로 보행로가 좁은 골목길과 주택가 가운데 정비 필요성이 큰 구간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7개 통신사가 참여한다. 구는 통신사별로 설치된 공중선을 정돈하고 불필요한 선을 철거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주택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신사동 세로수길과 역삼2동 이면도로를 비롯해 민원이 자주 접수된 지역을 중심으로 총 340건의 정비를 마쳤다. 정비한 공중선의 전체 길이는 125.6㎞다. 당시에도 동별 실태조사와 민원 내용을 바탕으로 좁은 골목과 주택가 주변을 우선 살폈으며, 여러 방향으로 뒤엉키거나 늘어진 통신선을 정돈하고 사용이 끝난 폐선과 사선을 철거했다. 건물·주택으로 이어지는 인입선과 필요 이상으로 길게 남은 선도 정리 대상에 포함했다. 신사동 세로수길처럼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구간과 역삼2동 이면도로 등은 7개 통신사와 협력해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구간 단위 작업과 함께 주민 요청이 접수된 지점도 확인해 불량 공중선을 정돈했다.

올해는 5~6월 논현1동 논현초등학교 일대에 복잡하게 얽혀 있던 공중선 1.5㎞를 정리했다. 이번 역삼2동 작업이 완료되면 올해 정비 구간은 모두 4.7㎞로 늘어난다.

구는 앞으로 7개 통신사와 반기마다 간담회를 열고 상시 연락체계를 운영해 정비가 필요한 구간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공중선 정비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구민들의 보행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관내 구석구석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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