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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강남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영광 서울 강남구의회 경제도시위원장이 제3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장 업무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안전·인사관리 체계를 개선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송 위원장은 15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 개원 이후 도로관리 기동반과 공원·녹지 관리 현장을 꾸준히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도로관리 기동반원 15명이 사용하는 대기실의 문과 바닥 장판이 훼손되고, 샤워실 배수 불량과 변기 급수 호스 고장도 장기간 해결되지 않았다는 현장 의견을 전했다. 현장 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시설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전사고 대응체계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에 따르면 공원녹지 관리 인력 100여명은 13~14명씩 8개 조로 나뉘어 전기톱과 예초기 등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벌에 쏘이거나 순간적으로 튀어 오른 돌에 맞아 다치는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사고 처리와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 배분과 근무평가에는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작업자의 숙련도와 건강 상태, 반복 작업 여부를 고려해 업무를 배정하고, 조별 관리자도 구체적인 기준에 따라 선발한 뒤 순환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근무평가의 주체와 기준, 평가 결과가 재채용에 반영되는 방식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작업지시와 근무평가, 재채용, 고충처리, 안전관리를 아우르는 매뉴얼을 마련하고, 현장 근로자가 업무상 어려움과 안전 문제를 자유롭게 알릴 수 있는 독립적인 신고 통로를 갖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제를 제기하거나 작업 변경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근무평가와 향후 채용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원칙을 세울 것도 주문했다.
송 위원장은 “제가 구의원을 하고자 그렇게 오랜 시간을 달려왔던 이유 중 하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고,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시스템을 확실하게 고쳐보겠다는 강한 의지와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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