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초교서 ‘마술로 배우는 환경교육’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6 16: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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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18곳서 운영
▲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9월7일부터 11월16일까지 초등학교 18곳의 학생 약 4000명을 대상으로 ‘마술로 배우는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마술사가 신청 학교의 강당이나 시청각실을 찾아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재활용 등 환경 문제를 마술과 체험으로 설명한다. 수업은 환경 영상과 마술 공연, 탄소중립 퍼포먼스로 구성되며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동물마술을 시작으로 ▲재활용의 필요성을 다루는 ‘리사이클 프로젝트’ ▲환경 뉴스를 전달하는 ‘사운드 일루션’ ▲나무 심기의 의미를 배우는 ‘장난감 이야기’ ▲물과 모래를 활용한 ‘마술사의 선물’을 선보인다. 마지막에는 지구온난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동물의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 공연이 이어진다.

구는 2023년 11월15~30일 초등학교 12곳 학생 2600여명을 대상으로 이 교육을 처음 운영했다. 전문 마술사가 학교 강당을 찾아 약 50분 동안 환경오염과 기후위기 영상을 보여준 뒤 재활용과 나무 심기를 소재로 한 게임, 공중부양 등 참여형 마술을 진행했다.

2024년에는 교육 대상을 16개 초등학교와 종합사회복지관, 기업으로 넓혀 4500여명이 참여했다. 리사이클링과 친환경 생활 실천을 다룬 8단계 마술공연을 선보이고, 멸종위기 아프리카 동물을 표현한 샌드아트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2025년에는 9월4일부터 10월31일까지 초등학교 13곳 학생 25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페이퍼 매직쇼’를 중심으로 리사이클링과 저글링, 순간이동, 지팡이 마술 배우기 등을 수업에 담았다.

이처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44개 기관에서 985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4년 차인 올해는 18개 학교 약 4000명으로 확대돼 참여 학교가 첫해보다 6곳, 지난해보다 5곳 늘었다. 참여 학생도 지난해보다 약 1500명 증가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환경의 소중함은 설명보다 직접 보고 느낄 때 마음속에 더 오래 남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기면서 배우고, 배운 것이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넓혀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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