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金후보자에 대한 국민 여론 분노로 번져”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7 14: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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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대한 결격사유도 문제없다며 넘어가... 자진사퇴해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이 17일 “이미 국민 여론은 김 후보자에게 싸늘하다 못해 분노로 번지고 있다”면서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 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친여 성향의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마저 ‘법무부 장관으로 부적격하다’고 밝혔다. 후보자의 제넨셀 관련 식약처 청탁 의혹은 물론 음주운전 전과와 자녀 위장전입 등이 ‘중대한 결격 사유’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후보자측은 검찰 수사가 기소유예로 종결됐다는 이유로 ‘문제없다’는 식으로 대충 넘어가려 한다”며 “무엇이 두려웠는지 참고인과 증인조차 없는 청문회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인사청문회는 유ㆍ무죄만 따지는 자리가 아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인지, 장관으로서 적격성과 도덕성, 신뢰성을 갖췄는지를 검증하는 자리”라며 “야당은 물론이고 친여 성향의 시민단체마저 ‘(김 후보자는)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래도 이재명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장관으로 끝까지 밀어붙일 건가”라며 “이재명 정권이 한줌 뿐인 권력을 믿고 국민의 뜻과 내부의 목소리마저 무시하며 끝까지 김승원 후보자 옹호에 나선다면 국민적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김 후보자를 향해 “김 후보자도 더 이상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지 말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당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끝내 자격도, 국민의 신뢰도 얻지 못한 김 후보자는 더 이상 민주당의 방탄막 뒤에 숨지 말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검증의 장이 아니라 민주당이 연출한 신파극”이라며 “야당의 정당한 질의에는 고성과 비아냥이 쏟아졌고 동료 의원을 향해 ‘악마’, ‘얼굴이 흉기’라는 저급한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면 김 후보자를 향해서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김 후보자의 해명을 거들며 감싸기에 급급했고 가족 의혹을 해명하던 김 후보자가 눈물을 보이자 청문회장은 감정적 신파극의 무대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눈물로 의혹까지 지울 수는 없다.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을 둘러싼 부정청탁 의혹, 가족이 운영한 사회적협동조합의 특혜와 수억원대 가족 급여 논란, 민주당 경기도당의 급여 페이백과 미신고 계좌 의혹, 재산신고 누락과 뒤늦은 세금 납무 문제까지 어느 하나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민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과 임명을 밀어붙인다면 이번 청문회가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국민을 상대로 벌인 요식행위였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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