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에크모’ 치료로 위독한 생명 살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2-09-26 18: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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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독한 응급환자에게 에크모(ECMO) 시술을 시행, 생명을 살린 김포우리병원 의료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김포우리병원이 최근 위독한 응급환자에게 에크모(ECMO) 시술을 시행, 생명을 살린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김포우리병원에 따르면 최근 복통 증세로 응급실을 내원한 78세 고령 환자에서 담낭 천공이 발견돼 응급 수술을 통한 담낭 절제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급성 호흡부전증후군이 나타난 환자에게 중환자의학과 유석진 의무부원장과 협진 의료진은 적합한 치료 방향을 판단 후 에크모 시술을 진행했다.

 

이후 병세가 호전되고 안정을 되찾아 현재 퇴원을 앞두고 있다. 에크모 시술의 평균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는 점을 볼 때 이번 시술은 첫 성공 사례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에크모(ECMO)는 체외 막 산소 공급 장치라고 불리며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체내로 주입하는 장치다. 폐렴 등 중증질환 환자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사용해 환자의 심장과 폐 기능을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에크모 치료는 한꺼번에 많은 혈류량을 순환시키고 심장, 폐 기능을 대신하기 때문에 중간에 중단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 구성이 중요하다. 또 관련 장비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가 높아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 시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김포우리병원은 중환자의학과 유석진 의무부원장을 비롯해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외과, 감염내과, 신장내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의 유기적 협진, 최신형 장비 등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중증 질환을 가진 응급 환자가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에크모 장비인 ‘ROTAFLOW Ⅱ’ 등 현존하는 최고의 중환자실 환자 감시 시스템과 지속적 정맥 혈액투석기, 최신 초음파 등이 중환자실에 설치돼 있어 응급 시술 후 심정지 등이 발생한 환자에게 즉각 사용하며 24시간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시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석진 의무부원장은 “에크모 시술은 전문성 있는 의료진과 우수한 장비 등이 확보돼 있어야 시행 가능한 고난도 치료술로 김포우리병원은 이번 시술 성공으로 최적의 응급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시술을 통해 위태로운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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