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외국인 주민 위한 그림 분리배출 안내물 보급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6 14: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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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종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유찬종)는 생활폐기물 배출 요령을 그림으로 안내하는 홍보물 2종을 오는 26일부터 동주민센터와 종로구가족센터, 외국인 밀집지역에 보급한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안내지’는 한국어·영어·중국어로, ‘헷갈리는 생활폐기물 O/X 포스터’는 한국어로 제작했다. 배출 장소·시간과 재활용품 처리 요령, 음식물쓰레기와 혼동하기 쉬운 일반쓰레기 구분법, 폐가전·대형폐기물 신고 절차를 담았다.

안내지의 QR코드를 이용하면 거주지 배출일과 가까운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확인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 재활용품 수거보상제 참여 방법과 함께 종량제봉투 미사용·쓰레기 혼합 배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도 안내한다.
 

▲ (사진=종로구청 제공)


구는 지역내 외국인 주민이 약 1만5000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배출 규칙을 몰라 발생하는 무단투기를 줄이고자 홍보물을 마련했다. 글자 설명을 줄이고 그림과 아이콘을 활용했으며, 환경·자원순환 전문가 감수와 외국어판에 대한 원어민·전문 번역기관의 이중 검수를 거쳤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종량제봉투 판매소 검색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반 6개 언어 지원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유찬종 구청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이번 안내물을 길잡이 삼아 우리 동네 규칙을 배우고 한국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는 생활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정과 카페를 대상으로 감량기·세척기 구매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를 구매·설치한 구민에게는 구매금액의 30%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역내 카페 17곳에는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 세척기 구매·설치비의 90%를 최대 280만원까지 지원하며,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올해 3월에는 동별 주민 대표로 생활폐기물 감량 실천단을 구성했다. ‘가뿐한 종로 프로젝트’에는 종량제봉투를 열어 재활용품 혼입 여부를 확인하는 캠페인과 분리배출 교육을 담았으며, 주택가 분리수거함·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확대, 원단폐기물 전용봉투 지원 등도 추진계획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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