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인도네시아 의료관광 상담 117건··· 계약 예상액 80만9000달러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6 14: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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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인도네시아 국제 뷰티박람회에서 의료관광 상담 117건과 업무협약 12건을 성사시키고 국제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의료관광 유치 활동을 확대했다.


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2026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에 지역 의료기관 6곳과 참가해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현지 여행사와 의료관광업체,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남의 의료서비스를 소개했다.

상담 실적은 총 117건으로, 향후 1년간 예상 계약액은 80만9000달러(약 11억원)로 집계됐다. 이와 별도로 현지 여행사 및 의료관광업체 등과 1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규모는 55만달러(약 7억4600만원)다.

참여 기관은 살롱드닥터튠즈의원, 티원의원, 삼사오성형외과, 루비성형외과, 포도여성의원, 강남나누리병원이다. 이들 기관은 현지 업체와 환자 유치, 공동 홍보,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구는 박람회에서 강남의 의료 인프라와 외국인환자 지원체계를 소개했으며, 지난 3일 열린 ‘2026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 지속가능성 시상식’에서 ‘사회적 영향 및 윤리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구는 미국에서도 의료관광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구는 지난 9월17일과 19일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에서 협력 의료기관 8곳과 설명회를 열어 51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한 예상 실적은 외국인 환자 137명 유치와 진료수익 49만4000달러(약 6억4000만원)로 집계됐다.

구는 미국과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상담 고객 및 현지 업계 관계자 정보를 활용해 후속 상담을 이어가고, 국가별 수요에 맞춘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미국과 인도네시아 현장에서 강남 의료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K-의료와 K-뷰티를 연결해 강남만의 의료관광 브랜드를 키우고, 동남아와 미주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해외 의료관광 설명회와 의료기관 홍보, 관광업계 협력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강남구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65만958명으로 전년 대비 72.6% 증가하며 3년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적별 비중은 일본 37.9%, 중국 31.8%, 미국 8% 순이었다.

2026년 5월1일 기준 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의료기관 148곳과 유치업체·호텔 등 일반기관 43곳을 합쳐 총 191곳이다.

구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강남’을 운영하며 외국인 환자의 의료기관 검색과 상담·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공항 이동과 의료통역을 돕는 ‘원스톱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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