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성시청 |
[안성=오왕석 기자]안성시는 최근 용인시가 통보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 공급시설 시운전 및 원수 방류계획’을 보류해 달라고 용인시에 공식 요청했다. 용인시는 지난 7월30일 오는 8월14일 5시간 동안 시운전을 실시하며 5만8080㎥의 원수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안성시는 입장문을 통해 주민 안전과 신뢰 확보가 우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시운전과 원수 방류를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주민 불안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방류수 유입에 대비한 한천 정비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데다 고삼저수지·한천 안전성 확보, 수질·농업 피해 예방, 피해 대응체계 등 관계기관 협의와 구체적 대책 마련도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안전대책과 관리방안이 실효성 있게 마련되고 시민들과 충분히 공유돼 공감이 형성된 이후 시운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경기도·용인시·SK하이닉스㈜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인 반도체는 지역의 희생이 아닌 상생과 협력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며 “안성시는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과 공감대가 마련된 이후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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