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학교 급식 스마트 잔반 관리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7 16: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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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개교와 기부사업
▲ 스마트 잔반관리 시스템 운영 모습 예시.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가 학교 급식에서 발생하는 잔반을 줄이고 배식 후 남은 예비식을 이웃과 나누는 ‘스마트 잔반관리 및 예비식 기부 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셜벤처기업 더제로 주관으로 추진되며,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식사 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지역내 학교 4곳과 사업 참여 협의를 완료했으며, 학교에서 발생한 예비식을 수령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지역 푸드뱅크와도 세부 운영 방안을 협의하는 등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한 달간 운영되는 ‘스마트 잔반관리 시스템’은 식사 후 학생과 교직원이 스마트 기기에 식판을 스캔하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잔반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잔반을 60g 미만으로 줄인 경우 ‘잔반 제로’로 인정해 회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가 적립돼 자발적인 음식물 쓰레기 감축 실천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식당에서 조리됐으나 배식되지 않은 깨끗한 예비식을 자원화하는 ‘예비식 기부 서비스’도 10월부터 함께 추진된다. 학교에서 발생한 당일 예비식은 냉동 운반차량(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성동구 지역내 푸드뱅크로 안전하게 이송된다. 이후 당일 위생적으로 소분, 포장돼 지역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도시락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보화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학교에서 실천한 잔반 줄이기가 탄소 감축을 넘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ESG 실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복지를 연계해 환경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로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동형 ESG' 실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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