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6일부터 송유관ㆍ유류저장시설 관리 실태조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8-11 16: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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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오염 사전 예방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오는 16일부터 9월 말까지 인천지역 전체 송유관 및 유류저장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전면적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4월과 6월에 인천공항내 송유관 급유시설 및 덕적도 도우항에서 유류가 유출돼 토양오염이 반복 발생됨에 따른 조치다.

인천공항은 TPH가 2941㎎/㎏(기준 2000), 도우항은 TPH(총석유계탄화수소)가 2만1628㎎/㎏(기준 2000)으로 환경부가 정한 토양 오염우려 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현재 군ㆍ구의 정밀조사명령, 정화명령 처분에 따른 정밀조사와 오염토양 정화가 진행 중에 있다.

송유관, 유류저장시설로 인한 토양오염은 조기발견이 어렵고 유류유출시 토양오염을 비롯해 지하수오염, 해양오염 등 오염 범위가 넓어 환경복구 책임 및 비용 추산이 어려워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인천시가 수립한 '송유관 및 유류저장시설 관리실태 조사계획'에 따르면 인천지역내 설치돼 있는 송유관은 총 15곳(저유시설 유류이송)이며, 유류저장시설은 613곳이다.

이중 도서지역에 설치된 유류저장시설은 51곳으로 옹진군 46곳, 강화 5곳(삼산ㆍ서도ㆍ교동만 포함)이다.

이번 관리실태조사에서는 토양환경전문가를 포함해 시ㆍ군ㆍ구 합동으로 송유관 및 도서지역 유류저장시설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기타 유류저장시설에 대해서는 경제청, 군ㆍ구에서 해당기간 중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하매설 저장시설 누출측정기기 설치 여부, 토양오염도 및 누출검사 실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옥내외 저장시설 부식방지를 위한 도장 등 토양오염 방지시설에 대한 관리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송유관 및 유류저장시설 관리 실태를 통해 개선대책을 강구함으로써 토양오염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 송유관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부식산화 관리, 누출감지, 토양오염시 확산 방지 대책 등 문제점 발굴 및 제도개선 등으로 토양오염 재발방지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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