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공산업' 탄력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8-16 15: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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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천공항에 해외 복합 항공정비 업체 유치 지원키로

2025년 아시아 제1 항공정비산업 허브 기대

[인천=문찬식 기자] 정부가 인천국제공항에 해외 복합 항공정비(MRO) 업체 유치 등을 집중 지원키로 하면서 인천시가 추진 중인 MRO산업을 비롯한 전반적인 ‘인천 항공산업’에도 큰 탄력이 예상된다고 시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 항공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앞서 추진되고 있는 ‘인천 바이오 산업’과 함께 인천은 미래먹거리의 양 날개를 갖추게 된다.

인천지역의 새로운 경제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 동력이 마련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12일 열린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인천을 복합항공정비사업 분야에 대해 육성ㆍ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항공정비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4대 전략 13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구체적 회의 결과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별로 분산, 추진되고 있는 MRO 클러스터 간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 특화분야 육성 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인천공항은 해외 복합 MRO업체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MRO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기업 유치 등에 주력하고 있다. 민선7기 첫해인 2018년부터 이스라엘의 IAI사의 항공기 개조사업 유치를 추진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시는 또 미국 화물항공사의 중정비 아시아 허브, 대한항공의 통합 항공기 엔진 정비클러스터 유치 등을 추진 중에 있다.

관련 사업들이 본격 시행되는 2025년에는 인천이 아시아 제1의 항공정비산업의 허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정부 방침을 계기로 ‘인천 항공산업’을 집중 육성, ‘바이오 산업’과 함께 인천 경제를 선도할 핵심산업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인천의 산업구조의 중심 뿌리산업인 제조업(자동차 중심)이 추진하고 있는 ‘기술 고도화와 사업 다각화’를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효과가 높은 항공산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산업과 항공산업이 융복합하는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체계에 대한 도시 수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UAM 상용화 시기인 2025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UAM을 활용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자동차 산업과 연계된 첨단 항공산업이 뿌리산업을 견인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의 도심 하늘길을 분석하고 이를 디지털 트윈 시스템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인천형 도심항공교통(UAM)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이로 플레인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활용한 UAM 비행체 개발업체인 미국의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와 UAM용 배터리를 개발하는 모비우스 에너지 컨소시움과 국내의 대한항공 등이 '인천형 UAM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증비행과 상용화 시험을 인천에서 202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또 관련 산업을 이끌어갈 인력 육성 및 창출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고용효과가 높은 노동집약적인 항공산업의 특징을 활용, 인천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미취업자와 재직자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친 기술 교육을 올해부터 '항공산업 사다리형 교육체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270여명의 항공산업 전문인력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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