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유흥시설과 노래(코인)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7-29 14: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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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0~30대 청년층 급증
젊은층 이용 다중시설 현장방역 수칙 점검 강화
유흥시설 6종 7월31일부터 8월8일까지 집합금지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 회의 결과로, 7월31일부터 8월8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코인)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 하고 있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오늘(29일) 오후 긴급 민간공동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8월8일까지 유흥시설과 노래(코인)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용섭 시장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코로나19의 확산이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큰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어제(7.28.) 확진자가 39명 발생한 데 이어 오늘 14시 현재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지난 1월28일 TCS국제학교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54명이 발생한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라고 전했다.

광주시가 주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주일간(7.18.~7.24.) 지역감염 확진자 수가 1일 평균 14.1명이었으나, 지난 25일 이후 확진자가 17명→22명→25명→39명으로 급증하면서 1일 평균 25.7명 수준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코로나19가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해 매우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들이다. 또, 이들은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고, 대부분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 감염 확산의 위험이 훨씬 커지고 있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타 지역 방문 또는 타 지역민 접촉에 의한 확진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용섭 시장은 “지금 결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긴급 상황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광역시는 오는 7월31일(토) 0시부터 8월8일(일) 24시까지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홀덤펍)과 노래(코인)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키로 했다. 또한 최근 젊은층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실내체육시설은 7월31일부터 8월8일까지 22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30대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현장점검을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 특히 호프집을 포함한 식당‧카페 등의 경우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감염병 관리 법률에 따라 경고 없이 10일간 영업정지하고, 해당 시설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시에는 3주간 영업정지와 함께 영업자와 시설 이용자를 고발 조치키로 했다.

시는 더욱 강력하고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 이 위기에 대응하겠으며, 특히 시민들이 병상 부족으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확진자 급증 등에 대비해 남원에 위치한 전북 인재개발원 병상을 활용토록 하고,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선별진료소 추가 운영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방역수칙이 강화될수록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배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러나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어, 공동체 안전을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이 고통을 굵고 짧게 끝내기 위해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이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 드린다. 며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자율책임방역의 주체가 돼 주시라고 요청했다.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지켜야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주문했다.

먼저, 올해 휴가는 해수욕장과 유명 관광지 등 타 지역 여행과 외출을 자제와 우리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의 시간 보내기.

둘째, 부득이하게 타 지역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방문 자제.

셋째, 수도권 등 다중이 모이는 타 지역 시설을 방문한 시민들께서는 광주에 도착 후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자발적 검진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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