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토부, GTX-B 광화문역 신설 논의

이영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01 1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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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노선도 광화문일대 전철역 신설 방안 검토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서울시가 도심에서 광화문을 지나 서울역만 경유하려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인천 송도~경기 마석) 노선 변경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1일 <한국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시는 GTX-B 노선의 광화문역 신설에 필요한 경로 변경을 국토부와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시는 GTX 노선에 광화문역을 신설해 한양도성, 강남, 여의도 등 도심 거점 3곳과 수도권을 빠르게 연결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GTX-B가 광화문역을 경유할 경우와 서울역만 거쳐 갈 때의 경제성, 건설비용 분담 문제 등을 대조하면서 국토부와 세부 논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용산과 서울역을 경유해 청량리로 빠지려고 했던 당초 GTX-B의 노선에 광화문역을 신설하자는 게 골자”라고 밝혔다.

특히 GTX-B 노선은 여의도역도 경유할 예정이어서, 시의 계획대로 완성될 경우 이른바 ‘3도심’ 가운데 2곳(여의도, 한양도성)을 경유하는 GTX의 주요 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양도성, 강남, 여의도를 수도권과 30분 이내에 연결하겠다는 시의 ‘3도심 연계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망 구축’ 계획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수도권과 3도심을 연계한 광역철도 기반을 마련, 도시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시의 주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GTX-B노선은 2020년 착공, 박원순 서울시장 임기 시한인 2022년 6월 이후 준공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GTX-A 노선(경기 파주~서울 삼성역)도 광화문 일대 전철역 신설이나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연계, 한양도성ㆍ강남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GTX-C 노선(경기 덕정~수원)의 경우엔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연계, 강남과 수도권 연결케 하고 창동역 정차로 강남ㆍ북 균형발전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GTX-B 광화문역이 생기면 수도권에서 도심을 오가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고,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4월에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에 따른 광화문광장 시대 개막의 동력까지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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