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1010개로 최다
숙박ㆍ음식점 대폭 줄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올해 7월 서울에서 창업된 법인수는 2520개로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3.1% 감소했다.
전체 법인 중 산업별로는 도ㆍ소매업 554개, 비즈니스서비스업 304개, IT융합 292개, 금융업 265개, 콘텐츠 149개, 바이오 메디컬ㆍ녹색ㆍ디자인 및 패션 118개, 도심제조업 76개, 관광ㆍMICE 59개, 숙박 및 음식점업 42개, 그 외 기타산업 661개가 창업됐다.
산업별로 봤을 때 바이오메디컬ㆍ녹색ㆍ디자인 및 패션과 콘텐츠 산업의 법인 창업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급증했다.
그러나 숙박 및 음식점업의 감소폭이 크고 서울 법인 창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ㆍ소매업, 비즈니스서비스업, 금융업이 모두 감소한 것이 전체 지수가 지난 7월에 이어 연속 감소한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 2018년 7월호를 발표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의 법인 창업이 약진하고 도심권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법인 창업 비중이 가장 큰 동남권 등 나머지 권역들이 크게 감소하며 서울 전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법인 창업은 동남권이 1010개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서남권 717개, 동북권 321개, 도심권 288개, 서북권 184개 순으로 조사됐다.
동북권(13%)은 약진했고, 도심권(3.2%)도 4월부터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동북권은 관광ㆍMICE, 콘텐츠가 급증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ㆍ소매업, 비즈니스서비스업, 금융업의 법인 창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권 자치구 중 성동구(38%)의 법인 창업이 전년 동월에 비해 급증했고, 동대문구(28.9%), 노원구(26.9%), 성북구(20%)도 크게 늘었다.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는 총 1만172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추정돼 법인창업지수에 비해 감소세가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일자리 1만1724명 중 산업별 일자리수는 도ㆍ소매업(2579명)이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1457명), 금융업(1446명), 비즈니스서비스업(1041명)이 뒤를 이었다.
5대 권역별 일자리수는 동북권(6%)만 증가하고 나머지 권역들은 감소한 가운데 서북권(18%↓)과 동남권(16%↓)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호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박사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중심으로 분석한 서울 법인창업은 4월 고점을 찍은 후 4개월 연속 활력이 약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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