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여고서 만나는 매력적인 학생 강사의 특강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20 17: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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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에서 만나는 ‘먼 나라 이웃나라’ 국가별 테마로 학생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 ▲중국 올림픽 특강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여자고등학교가 학생들이 주인이 되는 도서관 프로그램인 ‘학교도서관에서 만나는 먼 나라 이웃나라–학생미니특강’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강화여고는 또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이해교육과 독서기반 정보 활용교육을 융합하며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역할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 하는 바가 크다.

학교교육과정으로 선정된 제2외국어 과목인 중국어와 일본어를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을 테마로 선정했고 다양한 외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도 도움을 주고자 유럽의 여러 국가들을 중심으로 특강 테마를 선정했다.

학생들은 관심분야에 해당 국가를 중심으로 자료를 조사해 발표했고 학생강사들의 강연을 참관하고자 모여든 일반 학생들의 참여열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학생 강사는 2인 1조로 구성되며 자신의 강의를 홍보하는 강연홍보자료도 학생들이 직접 만든다.

4월부터 시작된 중국 중심의 테마특강에서 2학년의 황예린 학생은 진로희망이 ‘스포츠 선수’라서 ‘중국의 올림픽’에 대해 조사해 강의했는가 하면 3학년 김주연 학생은 철학과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어 ‘중국의 철학과 역사의 관계’에 대해 강의했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 11월부터 시작됐는데 당시 프랑스 문화원에서 학교별로 제안한 ‘학교 내 프랑스 주간’ 운영을 강화여고만의 특색을 살려서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한 것이다.

작년 프랑스 테마특강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에는 ‘중국 테마특강’과 ‘유럽 테마특강’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3일부터는 11팀(22명)의 학생강사들이 선발돼 약 2주간 일본을 중심으로 ‘일본 테마특강’을 시작한다.

학생강사로 강단에 섰던 2학년 양지원 학생은 “승무원이 꿈이어서 외국어나 외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생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가별로 제 꿈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찾고 친구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또 참관자로 참여한 2학년 안혜민 학생은 “도서관에 특강이 있다고 했을 땐 뻔 한 것이려니 생각했지만 제법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까지 앉아 계시고 때론 웃으며 박수치는 모습에 슬그머니 들어와 앉은 지 벌써 7번째 강의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혜연 사서교사는 “어떤 프로그램이든 학생들이 주인이 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서교사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과 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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