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 냉방기 가동시간 급증에 따른 냉방비 부담 완화
- 어린이집에서 고지서대로 요금을 내면 구에서 사후 보전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내 민간어린이집의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연이은 최악의 폭염으로 어린이집의 냉방기 가동시간이 예년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났고 이에 따른 냉방비 급증도 피할 수 없어졌기 때문이다.
대상은 지역내 민간어린이집 23곳이다. 이미 정원에 따라 최고 26만원까지 냉방비를 보조해주고 있었으나 재난에 비견될 만큼 폭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다보니 이번에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전기요금 폭탄으로 있을지 모를 보육의 질적 저하를 막고 어린이집 운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구는 어린이집별로 최종 고지된 전기요금과 기존 지원액간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지원에 나선다. 어린이집에서 고지서대로 전기요금을 먼저 납부하면 구에서 확인해 사후 보전해준다.
구는 가용 예산이 부족하면 추경 예산에 반영해서라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매년 폭염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내년 냉방비 지원액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 여름 폭염에 취약한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말에는 차량내 어린이 방치사고를 막고자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잠든 아이 확인 장치)'을 전격 설치했다. 비용은 전액 구가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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