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ㆍ상계에 45층 '창업ㆍ문화단지'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5-28 16:43: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시, 2022년 완공
'오픈스페이스 월' 적용
국제지명설계 당선작 발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 창동역 앞 창동환승주차장 부지에 오는 2022년 연면적 15만6263㎡, 최고 45층 규모의 ‘창동ㆍ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016년 문을 연 ‘플랫폼 창동61’, 2023년 완공되는 ‘서울아레나’와 연계돼 이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의 일자리ㆍ문화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창동ㆍ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서울시는 ‘창동ㆍ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지명설계공모 당선작을 28일 발표했다.

단지는 크게 지하 8층~지상 17층 건물과 지하 8층~지상 45층 두동이 연결된 형태로 구성된다.

건물 외관은 수평적 형태의 건물이 아닌 위아래로 긴 수직적 형태로 하고 사방 어디서나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이도록 한 ‘오픈스페이스 월(Open space wall)’로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직형태의 건물은 영화 ‘인셉션’에서 도시를 수직으로 접어 올리는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발상의 전환을 한 결과다.

오픈스페이스 공간 곳곳은 외부로는 공원, 광장 등과 내부에서는 코워킹 공간 등과 보행으로 연결된다.

창업가, 입주자 등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ㆍ협업하는 기회, 집객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설계다.

또 건물 어디에 있더라도 자연과 접하도록 하는데도 설계의 주안점을 뒀다.

다양한 크기의 포켓 정원이 건물 곳곳에 포진된다.

건물에 들어서는 주요 시설로는 ▲창업창작레지던스 공간 700실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약 2500명 수용) ▲문화 관련 오피스 약 300개 ▲주차장 1440면 ▲문화집객시설(서점ㆍ문화공연시설ㆍ상업시설) 등이 있다.

레지던스 공간은 분양이나 사업성을 고려해 45층 타워동(6~45층)에 채워진다.

사회초년생, 1인 청년창업자, 문화예술인 등이 거주하면서 창업ㆍ창작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물론 문화ㆍ여가 생활 등 일상을 즐기는 일까지 모두 복합 공간내에서 이뤄지게 된다.

업무의 시공간 제약없는 ‘디지털 유목민’이 많아지고 있는 시대 변화를 반영했다.

일부는 임대, 일부는 분양으로 채울 계획이다.

한편 시는 총 2단계(제안서 공모→설계 공모)에 걸쳐 국제지명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내용의 설계안을 제안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의 ‘전환의 플랫폼(Conversion Platform)’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