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잠실주경기장, '스포츠ㆍ문화 콤플렉스'로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5-17 15: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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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석→6만석 리모델링 추진
외부형태 보존··· 2021년 착공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88서울올림픽의 성지이자 2024년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공간 중 하나인 ‘도심형 스포츠ㆍ문화 복합단지’로 재탄생할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의 미래 청사진이 나왔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99만㎡에 글로벌마이스 복합시설,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 생태ㆍ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국내ㆍ외 건축가 7팀을 초청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내용의 설계안을 제출한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주경기장’은 우리나라 스포츠 세계화의 성지이자 미래유산이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감안해 외부형태를 보전한다.

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권장기준을 충족하고 대형 행사ㆍ공연 개최가 가능한 6만석 이상 규모(현재 7만석 규모)로 리모델링한다.

올림픽 재개최가 가능한 수준의 시설로 만든다는 목표다.

1984년 완공된 잠실주경기장은 1984년 건립 후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시설물로 구조보강이 필요하며, 경기장 이용률이 저하되고 공간적으로 주변시설과 단절돼 있어 내ㆍ외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설계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후 연내 계약을 체결, 2019년 1월 설계에 들어가 2020년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년 1월 착공, 2024년 준공 목표다.

시 관계자는 “한강변 주요 관광자원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공간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통해 상징적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국제 스포츠경기는 물론 한류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전시, 판매, 여가시설이 어우러진 도심형 스포츠ㆍ문화 콤플렉스로 조성해 시민과 세계인이 즐겨찾는 국제적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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