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 남은 땅에 '강소기업 R&D 융복합 혁신거점' 조성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4-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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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7개 시설 건립
일자리 10만개 창출 목표
기업지원 전문관리단 구성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 미 매각 부지 11만795㎡를 강소기업 입주부터 창업, 특허ㆍ법률ㆍ마케팅 지원, 연구인력 육성까지 종합지원하는 ‘R&D 융복합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마곡산업단지’ 전체 부지(72만9785㎡) 가운데 기존에 분양 완료된 70%(51만4000㎡)가 대기업 위주로 산업단지 기틀이 마련됐다면 남은 부지는 강소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 ‘대기업-강소기업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마곡 R&D 융복합 혁신거점 구축 전략’을 18일 발표했다.

우선 미 매각 토지(21만5000㎡ㆍ전체 30%)의 절반인 11만795㎡(전체 15%) 규모 부지에는 총 17개 시설이 들어선다.

특허ㆍ법률ㆍ마케팅 등 비즈니스 지원시설인 ‘공공지원센터’ 1곳, 강소기업 전용 입주공간인 ‘R&D 센터’ 15곳, 산ㆍ학ㆍ연 기술혁신 거점 ‘M-융합캠퍼스’ 1곳이다.

특히 ‘R&D 센터’의 경우 기존에 토지를 일률적으로 매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ㆍ민간이 건물을 짓고 강소기업에게 임대ㆍ분양하는 방식으로 토지 이용을 다각화해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기반이 약한 강소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 매각 토지 중 7만㎡(전체 부지의 10%)는 미래 산업 수요에 대비해 유보지로 남겨 놓는다.

나머지 3만㎡(전체 부지의 5%)는 기존 매각 방식으로 분양한다.

약 580억원 규모의 ‘마곡발전기금’을 새롭게 조성해 입주 강소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과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한다.

마곡산업단지 조성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토지 분양 수익 등을 활용해 조성할 계획으로 기금 설치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조례(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이달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개정한 바 있다.

또한 전시ㆍ컨벤션, 문화ㆍ예술, 휴식 같은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른 일반 산업단지에 부족한 문화ㆍ여가시설을 총 64만㎡ 규모로 확충해 근로자와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공재원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공헌 등과도 협업한다.

이와 함께 입주 기업 및 시설이 마곡산업단지 용도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관리하고 R&D 사업화 같은 기업지원도 담당하는 ‘전문관리단’이 26일 출범한다.

마곡산업단지 조성을 맡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관리 역할을 수행하고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인 SBA가 기업지원 부분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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