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oT 활용 캠핑장 화재 막는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4-11 17: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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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 고장여부도 상시 모니터링 가능
실증지역 12곳 구축… 올해 27억 투입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이자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안전, 복지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실증 사업을 스타트업의 보유 기술로 12곳에서 새롭게 추진한다.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밀폐된 지하에 위치해 있어 관리·점검하기 어려웠던 정화조 내부 악취저감장치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기기 고장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기기에 이상이 생길 경우 그 정보를 관리자 휴대전화로 전송해 정상 가동되도록 즉시 조치할 수 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서 올해 총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2곳의 실증지역에서 ‘사물인터넷(IoT)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6개(정화조ㆍ어린이집ㆍ캠핑장ㆍ장애인콜택시ㆍ지하도상가ㆍ보안등), 자치구가 6개(성동ㆍ마포ㆍ구로ㆍ금천ㆍ영등포ㆍ동작) 각각 추진한다.

시가 운영하는 캠핑장에서 화재로 인한 질식사를 예방하기 위해 텐트 내부에 연기와 일산화탄소를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 일정 수치가 넘어가면 관리자에게 화재 위험 정보를 알려준다.

장애인콜택시에 자가진단 센서를 설치해 과속여부, 차체결함, 운행경로 등 차량의 실시간 주행 및 상태정보를 수집,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유도한다. 약 100대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하도상가는 복잡한 구조에다 GPS 정보가 잡히지 않아 각종 안전시설물의 위치를 알기 어려웠다.

이곳에 GPS 기반 점포, 대피로, 자동심장충격기, 화재감지기 등의 위치를 시민들에게 안내해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유도한다.

시는 올해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심사를 거쳐 최대 2000만원까지 사업 촉진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전까지 50%였던 기업부담금을 20%까지 낮추는 등 촉진 지원금 지원방식을 개선해 사물인터넷 새싹기업(스타트업)도 손쉽게 참여 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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