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는 부부기준 월 평균 251만5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부분 노후생활을 위한 현재의 금전적 준비 수준이 ‘보통’이거나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2018년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18년 주요 경제 이슈’(정책리포트 제247호)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노후 생활자금 준비는 1순위 기준으로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49.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은 ‘개인연금 및 연금보험 등 사적연금’(25%), ’부동산ㆍ임대수입ㆍ역모기지론 등‘(10.8%), ’예금, 적금 등 은행상품‘(10.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노후생활 준비가 잘 안 되고 있는 주된 이유는 ‘주택구입 및 부채상환’으로 나타났다.
가장 시급한 노후대책으로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 지원정책’이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노인 의료 복지 서비스 확대’(20.6%), ‘치매국가책임제도 확대’(17.8%), ‘기초노령 연금제도 수급액 및 대상 확대’(11.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올해 1/4분기 97.3으로 전 분기 대비 6.0p 하락했다.
향후 ‘소비자태도지수’의 향방은 주로 고용지표 개선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이면서 북핵 리스크는 이전에 비해 진정됐지만 고용지표는 아직 시민들이 체감하기에 미약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2.1p 하락한 86.1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생활형편지수’도 전 분기 대비 1.9p 하락한 96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가계소득 감소, 물가상승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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