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주 3회 ‘남산 기억로’ 운영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3-08 14: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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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곳곳의 역사를 회고
4명이상 참가땐 해설가 동행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중구는 오는 13일부터 연말까지 남산 곳곳의 일제 침탈 흔적을 돌아보는 역사탐방길 '남산 기억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충단공원을 출발해 안중근기념관까지 9개 지점을 잇는 남산 기억로는 총길이 4km로 다 둘러보면 2시간가량 소요된다.

동국역사문화연구소와 함께 지난 1년여간 준비를 거쳐 선보이는 중구의 신규 코스이자 8번째 도보탐방코스다.

남산 기억로를 통해 둘러볼 수 있는 곳은 ▲장충단공원 ▲동국대 정각원 ▲통감관저 터 ▲통감부 터(서울애니메이션센터) ▲왜성대 터(남산자락 일대) ▲노기신사 터(남산원) ▲경성신사 터(숭의여대) ▲한양공원비(남산케이블카 인근) ▲조선신궁 터(안중근기념관 일대)로 모두 9개 포인트다.

남산 기억로는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한다. 4명 이상 모이면 해설사가 지원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구는 이 코스에서 활약할 해설사 8명을 배치했다.

신청은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 모바일앱 '중구스토리여행', 전화로 가능하며 탐방 희망일로부터 최소 3일 전, 단체는 5일 전 하는 것이 좋다.

구 관계자는 “해방 이후 대부분 사라졌지만 각 지점마다 간직하고 있는 상흔과 이야기만으로도 큰 교훈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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