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가 지역내 105개 단지를 대상으로 약 6년간의 부과항목별 절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입주민·관리주체 모두가 손쉽게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2012~2017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관리정보 시스템(K-APT)내 공개자료를 활용해 실시한 것으로, 대상은 연도별 관리비 절감단지 중 상위 20개와 하위 10개를 표본으로 정한 후 중복단지를 제외한 총 105개 단지(절감단지 61개·증가단지 44개)로 한정했다.
최종 분석결과 아파트 관리비는 난방비·전기전용·경비비·일반관리비가 주를 이뤘으며, 61개 절감단지의 경우 대부분 연도별로 수선유지비·난방비·전기공용 부분에서 점진적 절감현상이 나타났다.
주요 우수 절감방안을 살펴보면 ▲전기전용의 경우 유리한 계약방식 선택(단일계약 또는 종합계약), 고효율 전기제품 사용, 거실 및 현관등 LED로 교체 ▲전기공용의 경우 주요 공용부내 센서등 도입 및 LED로 교체, 인버터(직류변환장치) 사용 ▲난방비의 경우 정기적인 열교환기 세관, 난방설비 및 가구별 열량계 정기점검 강화 등이 있다.
또 ▲수선유지비의 경우 자재 자체구입과 관리소 자체 인력활용, 자재 일괄구매 ▲관리주체의 일반관리비·청소비·경비비의 경우 수요 사전조사로 불필요한 물품구입 지양, 투명한 경쟁입찰로 용역비 절감 등이 있고 ▲수도료비의 경우 수압조절 밸브 설치, 노후 급수관 교체 등을 통해 절감할 수 있다.
송진영 구 공동주택지원과장은 “이번 분석결과 관리비 절감은 주민과 입주자대표회의, 구가 다함께 관심을 갖고 추진할 때 가능하다”면서 “구의 아파트 관리비 절감 노력은 구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주민체감형 행정’의 우수사례로 전국의 모든 아파트 거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7월 우수단지 평가·선정을 실시한 후 9월 중으로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Ⅱ'를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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