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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기획전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최정화 작가의 작품과 지역내 학생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일부 작품들이 전시되는 것으로, 박물관 실내전시와 은평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전시로 진행된다.
세부 전시 내용을 살펴보면, 외부에 설치되는 최정화 작가의 9점의 작품 중 은평한옥마을 입구에는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새집>과 마을의 폐자재를 활용한 <세기의 선물>이 전시된다.
당나무 아래 설치되는 <숨 쉬는 꽃>은 교토 니조조에서 전시를 마치고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마을 곳곳에 <청소하는 꽃>, <만인보>, <과일나무>, <바람탑>, <겨울꽃> 등 작가의 대표적인 설치작품들이 총망라돼 선보인다.
박물관 외관에는 최정화 작가와 은평구 학생 900여명이 참여한 <모이자 모으자> 작품이 설치된다.
일상의 모든 것이 예술이 되고 모두가 작가라는 취지로 기획된 이 작품은 진관초등학교(400명), 은진초등학교(340명), 연천중학교(150명) 학생들이 참여한 대형 설치작품으로, 학생들은 자신들이 가져온 생활 플라스틱과 작가가 수집한 플라스틱을 섞은 후 반별로 모여 미적 배열에 관해 토론하여 5m 와이어에 플라스틱을 엮어 만들었다. 제작된 작품듷은 최 작가의 손을 거쳐 박물관 외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박물관 내부 기획전시실 1, 2, 3층 복도에서는 최정화 작가의 대표작인 대중에게 익숙한 <코스모스>, <알케미>, <러브미> 등의 작품과, 최정화 작가의 신작 <꽃 탑 시리즈>가 처음 공개된다.
<꽃 탑 시리즈>는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쌀되나 제기 등의 민속품이 탑의 소재로 등장한다.
사소한 플라스틱 그릇, 컵, 바구니 등 버려지는 평범한 소재로 기념비를 쌓는 최정화식 작품 세계는 사소함을 기념하는 방식으로 일상의 작은 행복을 염원한다.
김우영 구청장은 “지역홍보물로 기능하는 기존의 공공미술과 달리 인근 주민과 학생들이 공공미술설치에 참여하여 마을을 조성해가는 공동체 체험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라며 “현대미술 대표 최정화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 많이들 오셔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23일 오후 4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2층 로비에서는 최정화 작가의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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