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카톡친구 28만명... 전국 최다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13 16: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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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61.2% 크게 늘어
'대한민국 정부' 보다 많아
무료·할인 통큰 이벤트 효과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관광객 증대 효과는 물론 주요시책 정보 알리기에 활용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는 28만397명으로 지난해 12월 말(17만3932명)보다 61.2% 늘어났다. 2016년 3월5079명이었던 카톡친구 수는 1년8개월 만에 55.2배로 증가했다.

이 같은 규모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정부기관을 통틀어 1위다. ‘대한민국 정부’가 26만578명, 서울시가 25만5488명(11일 현재)으로 뒤를 잇고 있다.

시는 카톡친구 수 증가의 원인을 지난해 4월부터 펼친 ‘카톡친구 통큰이벤트’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카톡친구 통큰이벤트’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수원시와 친구를 맺으면 수원시 주요 관광지와 관광체험시설을 무료·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통큰 이벤트’는 관광객 증가에도 한몫했다. 시에 따르면 2016년 수원화성, 화성행궁, 3개 박물관, 시립미술관 입장객은 156만8379명으로 전년(124만9490명)보다 25.5% 증가했는데, 2016년 입장객의 66%가 통큰 이벤트 무료·할인 입장객이었다.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관광체험 및 부대시설 수입은 29%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관광지 주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수원화성 등 6개 시설입장객은 지난 9월 말 현재 120여만명으로 지난해 입장객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8월 ‘살충제 계란 사태’가 터졌을 때는 살충제 성분 검출 계란에 대한 정보를 담은 메시지 ‘08양계 계란 먹지 마세요!’를 카톡친구 25만여명에게 발송해 12시간 만에 30만명에게 정보를 전파·공유했다. 메시지 전송 후 하루 만에 수원시에 유통된 ‘살충제 계란’의 83%가 회수됐다.

시는 카카오톡 외에도 블로그·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해 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2011년 개설한 블로그의 누적 방문자는 1135만명에 이르고, SNS를 활용한 소통 민원처리 건수는 하루평균 235건이다.

김타균 시 홍보기획관은 “카카오톡을 비롯한 수원시 SNS는 시정 홍보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춘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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