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국내 최초 ‘교권보호전담관’ 공식 출범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4 15: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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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변호사·경찰등 300명 구성
중대 교육활동 침해·악성민원 등 1:1 전담 지원
▲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에 참석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조원청사에서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을 개최하고 전국 최초로 교권보호전담관 제도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발대식에는 안민석 교육감을 비롯해 최종 선발된 교권보호전담관 300명과 시민교권보호관, 명예교권보호전담관, 학생과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앞서 지난 13일과 18일 역량 강화 연수를 마친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은 22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교권 침해로 고통받는 교원 곁을 사안 처음 부터 끝까지 지키는 현장의 든든한 방패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는 ▲내빈 축사 ▲교권보호단 구성 과정 영상 ▲부단장 다짐 발표 ▲활동 깃발 수여 ▲축하 공연 ▲안민석 교육감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축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김희정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지자체장, 교원단체 대표, 경찰 등 각계에서 영상, 서면, 현장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순서에서 안민석 교육감은 교권보호전담관과 시민교권보호관, 명예교권전담관 대표에게 활동 깃발을 수여하며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아동학대 피신고,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결까지 1대1로 전담 지원하게 된다.

전담관은 교원과 도민, 변호사, 의사, 상담전문가, 경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해 사실 확인부터 법률 자문, 심리 상담과 회복, 사후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교권보호전담관을 향한 열화와 같은 관심과 성원을 보면서, 또 제가 직접 면접에도 참여하면서 영웅이 없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 바로 교권보호전담관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는 영웅이신 교권보호전담관 여러분께 교육감의 교권 보호 활동과 관련한 실질적인 권한을 모두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악성 민원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겠다”고 선언하며 “경기도교육청은 선생님들이 수업에만 전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로부터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는 획기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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