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픈 아이 병원동행·병상돌봄 호응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4 15: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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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개소 후 8474건 이용… 만족도 94.6%
행안부 공모사업 1차 통과… 전국서 벤치마킹
▲ 노원아픈아이돌봄센터를 찾은 서준오 구청장이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아픈 아동의 병원동행부터 병상돌봄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 돌봄서비스를 운영하며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있다.


구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노원아픈아이돌봄센터’를 통해 병원동행과 병상돌봄을 연계한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갑작스럽게 아이가 아팠지만 직장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보호자가 곁을 지키기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 대상은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다.

병원동행을 신청하면 전담 환아돌봄사가 아동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아이를 인계받은 뒤 진료를 마치고 귀가할 때까지 함께한다. 일반진료와 정기검진뿐만 아니라 발달치료, 심리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이용도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아이에게 안정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센터 내 병상돌봄도 이용할 수 있다. 상주 간호사가 아동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간병과 복약지도, 돌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병상돌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병원동행과 병상돌봄 서비스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다만 진료비와 약제비, 식비 등 실제 발생하는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센터 이용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19년 개소 이후 올해 8월까지 누적 회원은 4600여명, 이용 건수는 총 847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병원동행이 6366건, 병상돌봄이 2108건이다. 최근 3년간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94.6%를 기록했다.

구의 아픈아이 돌봄체계에 대한 다른 지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3개 지자체와 유관기관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는 등 공공 아동돌봄의 선도 사례로 확산되고 있다.

센터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혁신 최초·최고 우수사례 공모사업’ 아동질병 돌봄 분야에서도 1차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최종 선정을 위한 온라인 국민투표가 진행 중이다.

서준오 구청장은 지난 21일 노원아픈아이돌봄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아이휴센터’와 ‘아동식당’을 찾아 지역 아동 돌봄체계 전반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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