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전통놀이 시민강사 22명 배출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0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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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17년 서울시 시민강사 양성·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전통놀이 시민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총 22명의 시민강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지난 4월 '시민강사 양성·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 예산 700만원을 확보한 구는 지난 5~7월 전통놀이 시민강사 양성교육을 운영했으며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다시 9월까지 전통놀이 모의시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과정인 인턴 실습은 지역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이뤄졌다. 수강생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식이다. 청파초 외에 6개교 8개 돌봄교실 학생 210명이 이들의 전통놀이 수업을 들었다.

구에 따르면 단계별 절차를 거쳐 구가 최종적으로 양성한 전통놀이 시민강사는 총 22명이다. 40~60대 여성이 대부분이다.

참가자 중에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도 많은데, 인턴 실습이 일자리로 이어지기도 했다. 돌봄교실 전통놀이 수업을 지속해 달라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용암초등학교에서 시민강사 가운데 2명을 전통놀이 지도 교사로 채용키로 했다고 구는 밝혔다.

한편 수개월간 교육으로 친분을 쌓은 시민강사들은 함께 모여 각종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효창종합사회복지관 방과 후 교실에서 재능기부 강의를 4회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 10월13일 열린 용산구 책축제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부스 ‘지화자 용산’을 운영해 주민과 아이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구는 지난 6~10월 지역내 복지관, 아동센터, 도서관 등 주요 시설과 3차에 걸친 네트워크 회의를 진행했다. 전통놀이 시민강사들이 더 다양한 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수요처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그 결과 총 15개 기관이 시민강사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시설별 2018년 신규사업에 전통놀이 강습 과정이 일부 반영됐음은 물론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전통놀이 시민강사들은 200여개의 전통놀이를 참여자의 연령·인원·장소를 고려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며 “전통놀이 강좌가 필요한 여러 기관과 단체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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