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지자체 최초 ‘스마트 종합상황실’ 기반 을지연습 실시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1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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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해져
국가비상사태시 신속 판단 · 조치가능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1~24일 시행되는 ‘2017 을지연습’을 위한 ‘스마트 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실전과 같은 국가위기관리훈련에 돌입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 종합상황실 구축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연이은 전쟁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비상사태에 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구는 지난 을지연습 당시 메시지 처리 위주의 도상(圖上) 훈련으로 진행해 비상사태가 발생한 경우 즉각적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를 지적 받아왔다.


이에 구는 해당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3박4일간 을지연습을 총괄·지원하는 종합상황실에 최신 영상정보시템을 구축하고, 지도상으로 실시하던 훈련을 실시간 화상훈련으로 대체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구는 원할한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에 55인치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패널 8개를 설치하고, 강서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1000여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접목시켜 현장 상황을 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CCTV가 미설치된 지역을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종합상황실에 영상을 송·수신할 수 있는 기반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기적인 화상회의가 가능하도록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연결했다.


구는 시험가동을 통해 이번 을지연습에 해당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을지연습이 종료되면 지진·화재·풍수해 등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한 모의훈련 및 실전대응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을지연습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이러한 방법은 수직적 보고체계로 인한 처리 지연을 방지하고, 정확한 상황 판단을 통한 합리적 지휘·통제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전시 등 국가위기상황에는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스마트 종합상황실 구축을 기반으로 실전과 같은 전술훈련을 통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완벽하게 보호하고, 살기 좋은 안전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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