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호주 방산시장 진출 확대 청신호

김점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09 16: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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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서 수출상담회... 500만달러 상담 실적
100만달러 계약 기대... 현지기업 협력 기반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한 ‘2026 호주 방산수출사절단’이 총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액과 100만달러 계약기대액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한 이번 사절단은 지난 8월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호주 멜버른 일원에서 진행됐다. 사절단은 현지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수출 마케팅과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펼쳤다.

사절단은 8월31일 멜버른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호주 방산협력 세미나’를 열고 빅토리아주 정부의 데이비드 피니(Dr. David Feeney) 방산 대사와 스콧 애들링턴(Scott Adlington) 방산담당 실장을 초청해 양국 간 방위산업 환경과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열린 ‘1:1 기업 간 거래(B2B) 매칭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개별 상담을 진행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계약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현지 방산기업과의 협력 기반도 넓혔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이달 3일에 호주 방산 전문 기업인 코버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즈(CORVUS TECHNOLOGY SOLUTION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기술 교류와 공급망 진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절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생산기지(H-ACE) 등 주요 현지 방산 시설을 방문해 현지 생산체계와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도내 기업의 글로벌 방산 공급망 진입 가능성을 모색했다.

최근 국방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된 호주 등 오세아니아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k-방산 기업의 유망 진출지로 꼽힌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사후 바이어 관리와 후속 상담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태국·튀르키예 등 주요 방산 수요국을 대상으로 한 단계별 해외 마케팅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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