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시간 여성ㆍ아동 보호 '안심이' 앱 출시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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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25개구 확대 시행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늦은 밤 나 홀로 귀갓길은 물론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같은 실내 폭력이나 비상 재난위기 상황에서 112에 별도 신고하지 않아도 간편 다양한 앱 실행(전원버튼 등)만으로도 SOS 호출이 가능한 ‘안심이’가 2일 출시됐다.

시에 따르면 안심이는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 3만2597대(2016년 말 기준)와 스마트폰앱을 연계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 스마트 원스톱 안심망이다.

특히 안심이는 기존 인프라(CCTV+통합관제센터)를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여성안전 뿐 아니라 향후 아동 등 사회취약계층 안전망까지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 앱에는 사진ㆍ영상 촬영 기능이 있어 CCTV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상황 사진이나 영상을 통합관제센터에 전송해 즉시 대응을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

시는 지난 2016년 3월 ‘여성안심특별시 2.0’(4대 분야 16개 사업)의 핵심으로 ‘안심이앱’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앱 개발과 스마트기술+CCTV+자치구 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은평ㆍ서대문ㆍ성동ㆍ동작 4개구에 우선 시행하고 올 연말까지 25개 전자치구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심이 앱은 크게 나 홀로 귀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안심귀가 서비스’, 가정폭력, 재난재해 등 비상상황시 ‘긴급호출(SOS 신고)’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시는 향후 안심이 앱에 데이트폭력 등 여성안심종합정보를 제공하고 목걸이처럼 착용 가능한 비콘이나 얇은 카드 형식의 NFC카드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가, 공공기관의 책임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번 안심이 구축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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